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런던에 꿈의 자전거 고가도로 생길까



영국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이끄는 설계 사무소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런던 철도 위에 건설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 계획인 스카이사이클(SkyCycle)을 발표했다.

그가 발표한 자전거를 위한 고속도로는 총 연장 200km에 이르며 폭은 15m다. 설계 사무소 측 설명에 따르면 이 도로에는 1만 2,000대가 통과하며 출입구는 120개다. 근방 10분 이내에 거주하는 직장인은 600만 명에 이른다. 자동차가 방해하거나 신호등도 없어 통근 시간은 29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설명했듯 자전거 고속도로는 철도 선로 위에 건설한다. 철도 선로는 당처 증기기관차를 고려해 건설한 것이어서 경사도 최소다. 선로 공간 자체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따로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것보다 건설비도 저렴하다.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는 덴마크의 경우 18km에 이른다. 고가도로를 활용한 아이디어는 19세기말 미국에서 실제 건설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포드 모델T가 등장하면서 금세 사라졌다.

스카이사이클은 현재 타당성 조사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설계사무소 측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 스카이사이클이 20년 안에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먼 포스터는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도시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자전거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스카이사이클은 런던에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은 앞으로 10년 동안 인구가 12%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 체증 역시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스카이사이클을 현실화하고 런던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면 전 세계에 있는 다른 도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사이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