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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폰보다 기대되는 ‘시계전쟁’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전자 갤럭시S4, 애플 아이폰5와 같은 고성능 스마트폰 수요가 옛날 같지 않다. 수요가 줄어드니 영업이익도 덩달아 내리막길이란다. 어느 정도 하드웨어 평준화가 진행되고 화면도 5인치 이상 커지니 고성능보다 30만 원대 보급형 제품이 더 잘 팔리는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 갤럭시S4와 아이폰5 등 고성능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다. 삼성이 갤럭시S4 미니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달 이들 회사가 내놓은 실적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3사는 출하 대수에 비해 이익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경우 IT/모바일 부분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되레 3% 줄었다. 스마트폰 매출은 늘어난 반면 컴퓨터와 네트워크 부분 실적 악화 여기에 투자 확대가 더해지면서 영업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다.

LG전자도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평균 판매 단가가 하락한 탓에 전분기 대비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도 낮아졌다. 애플은 4월부터 6월까지 3,12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지만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 보급률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신흥시장은 보급형 위주로 판매되는 탓에 출하대수와 관계없이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셈이다.


▲ 예전 같지 않은 고성능 스마트폰 판매량, 8월 7일 공개될 예정인 LG전자 G2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 고성능 스마트폰 이제 식상, 새로운 게 필요해 '스마트 워치'=이런 이유로 애플에 이어 삼성과 엘지도 스마트폰과 바통 터치할 새로운 먹거리로 시계를 닮은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워치는 '삼성기어(Samsung Geer)'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 같다. 삼성은 국내와 미국에서 'Samsung Geer'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삼성 기어 주요 내용을 보면 삼성 기어는 "PC나 스마트폰, 가전제품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 상태 기록을 위한 다기능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GPS 기능을 지원하고 음성과 영상의 기록, 재생 전송 장치, TV 수신, 무선 헤드셋"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이 9월 4일 IFA에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유력시 되는 삼성 기어. 미국 특허 등록 내용을 보면 PC와 자유로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건강 기록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삼성 기어는 오는 9월 4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에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애플보다 삼성이 먼저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미 삼성 기어 개발을 완료하고 패블릿 시장을 연 갤럭시 노트3와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노릴 것 같다.

LG전자는 국내에서 'G워치' 'G글래스' 두 가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웨어러블 컴퓨터가 틀림없다. 삼성과 달리 구체적인 언급이 없기에 출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올 하반기 애플과 삼성의 빈틈을 노려 출시하지 않을까 싶다.


▲ 인터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워치 컨셉 이미지. 9월 20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S와 함께 선보일지 궁금하다. 9월 4일 삼성 기어, 9월 20일 애플 아이워치가 차례대로 선보인다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 워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지 않을까 싶다.

◇ 아이폰에서 시작된 혁신, 스마트 워치로 이어질까?=소니가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면서 잠시 화제가 되었지만 스마트폰을 보완하는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역시 가장 관심 가는 것은 애플 아이워치다. 그 이유는 디자인일 것이다. 애플이라면 보통 시계와 다른 멋진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를 선보일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삼성 또는 애플 어느 쪽이든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앞서 나가려면 성능은 물론 디자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테다. 방수 기능을 지원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애플의 스마트 워치는 9월 20일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S 및 iOS7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연말 성수기에는 스마트 워치를 둘러싼 뜨거운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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