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네모반듯한 정사각형으로 나온다면 어떨까. 디자이너 레오 마조프(Lo Marzolf)가 만든 정사각형 스마트폰 컨셉트 디자인이다.

이 컨셉트 디자인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걸 목적으로 만든 유니버설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충전은 도크에 놔두기만 하면 끝난다. 화면은 터치스크린이지만 무슨 앱인지 여부를 감촉으로 판가름할 수 있도록 한다.

본체 측면에 있는 버튼은 모두 촉감을 달리 해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본체 표면은 고무 커버로 덮여서 그립감을 높여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우려도 줄일 수 있다.

정사각형 디자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어떤 방향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 기능 같은 특수한 앱도 포함한다. 문자 크기나 색상, 앱 표시 스타일 역시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컨셉트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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