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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대통령 “정책 홍보 위해서라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인 펀오어다이(Funny or Die)에 등장했다. 이번 인터넷 코미디 토크쇼에 출연한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 홍보를 위한 것. 그는 독설 토크쇼로 유명한 코미디언 잭 갤리피애나키스(Zach Galifianakis)와 대담을 나눴다.

인터넷 코미디 토크쇼답게 농담을 곁들인 신경전(?)이 오갔다. 대통령이 나와도 컨셉트는 그대로인 것. “데니스 로드먼을 북한에 대사로 보냈냐? 어디에서 보니까 시리아에는 헐크 호건을 보낸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정색을 하고 “그는 (자신이 보낸) 미국 대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종일관 장난기와 독설을 담은 듯한 질문이 계속 이어진다.


잭 갤리피애나키스가 “마지막 흑인 대통령이 되는 건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얘기해보는 기분이 어떠냐”고 받아치거나 “(이미 2번 재선 됐으니) 3번 출마는 안 되니 기분이 별로겠다”고 말하자 “좋은 지적이긴 한데 3번 출마한다고 해도 당신이 출연했던 영화 행오버처럼 지루하게 잘 안 될 것 같다(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역공을 날리기도 했다. “대통령 기념 도서관은 하와이 아니면 당신 고향인 케냐에 설립하겠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말을 끊으면서 우스운 질문이라고되받아친다.

토크쇼 대부분은 농담을 곁들인 설전이 대부분이다.정작 오바마 대통령이 출연한 이유인 오바마케어에 대한 설명은 토크쇼 후반부에 1분여 남짓 짧게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에 대해 들어 봤냐”고 말하자 사회자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안 되지 않냐?”고 물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젊은 층 상당수가 (의료)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젠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오바마케어를 홍보했다.

인터넷 반응은 뜨거웠다. 24시간 만에 동영상 조회수는 1,000만을 넘겼고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 사이트 접속도 40% 오르고 방문자도 89만 명을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 초 제조 혁신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아이언맨을 만들고 있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정책 홍보를 위해 인터넷 코미디 토크쇼에 나서거나 농담을 곁들여 분위기를 사로잡는 등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반응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넷 코미디 토크쇼 동영상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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