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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식기능, 24세부터 떨어진다”



뇌의 인식기능이 24세부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 연구원이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를 이용해 플레이어 두뇌와 노화 관계를 연구한 결과 뇌 인식 기능과 반응속도는 24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는 걸 발견한 것.

스타크래프트2는 잘 알려진 것처럼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전쟁을 벌여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이번 실험을 진행한 조셉 톰슨(Joseph J. Thompson)은 “초고속으로 이뤄지는 체스 같은 게임이어서 빠른 판단과 조작이 필요하다”며 이런 능력이 뛰어나면 플레이어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를 이용해 뇌 인식 기능을 조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전에 진행된 뇌와 노화 관련 실험 연구는 피험자에게 간단한 작업만 부여한 탓에 현실에서 사람의 행동과 판단을 하는 걸 불가능했다는 것.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빠른 판단과 이에 근거한 실행이 현실에서 인간 행동이나 판단과 매우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마치 항상 주의를 기울이면서 빠르고 정확한 조작을 요구하는 자동차 운전과도 같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스타크래프트2 레벨마다 나뉘어져 있는 7개 리그 등에 속해 있는 16∼44세 게이머 3,305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나이와 게임 속 상황을 인식하고 작업할 때까지의 반응시간과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24세 이상부터 반응속도를 나타내는 값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반응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24세와 39세 게이머는 게임 속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데 30초 가량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물론 연령대가 높은 게이머는 반응속도가 느린 대신 상위 리그 선수의 경우 단축키와 간단한 전략을 곁들여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을 이용해 얻은 결과인 만큼 여성이나 극단적으로 수준이 낮은 게이머 등을 포함한 데이터는 별로 없다. 연구원은 앞으로 성별과 수준 관계없이 폭넓은 게이머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가 수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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