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우조선해양>

12일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 지원이 재개된다. 

대우조선채권단은 채권금융회사들의 신규자금 지원과 채권단 선 출자전환을 포함한 금융지원에 합의하고 12일부터 유동성 지원과 출자전환 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2조9000억원의 유동성 지원 한도의 일부인 2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시중은행 등 나머지 채권은행들도 기자재 결제용 신용장 개설, 협력업체 대금결제를 위한 구매카드 거래 재개 등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2조1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도 이달 안에 끝마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과 회사로부터 독립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의 객관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대우조선 조기 정상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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