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 호텔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2017년형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으로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에 이목이 집중됐고,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주변 기기를 연결해 리모컨 하나로 제어하는 등의 혁신 기술들이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구토 헤케나는 “QLED TV의 혁신적 디자인과 천연색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다”며 디자인과 화질을 극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브라질은 금액기준으로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핵심 마켓으로 시장수요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TV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고, 프리미엄 TV인 UHD TV의 경우 50% 이상의 고도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올 4월 현재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56%로 압도적 1위를 마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소개되는 신규 QLED TV 라인업을 통해 브라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더욱 공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의 구스타보 아순사온 상무는 “올 초 QLED TV의 공개 이후 브라질 시장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니즈가 높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 QLED TV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미증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