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코나(KONA)’의 국내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기아차동차도 오늘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나와 스토닉이라는 쌍끌이 작전으로 소형 SUV 시장 공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오는 7월 13일 공식 출시되는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도심형 콤팩트 SUV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SUV 가운데 최고의 경제성을 갖춘 데다 안전성과 성능, 스포티한 스타일을 겸비한 가성비 만점의 모델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실제로 스토닉은 디젤 SUV 중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델이며, 복합연비 또한 ℓ당 17㎞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에 부합하는 1.6 VGT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고,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기본 탑재되는 등 필수 안전·편의 사양에도 만전을 기했다.

디럭스와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대당 가격이 1,895만원~1,925만원, 트렌디와 프레스티지는 각각 2,065만원~2,095만원, 2,265만원~ 2,29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이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임했다.

그렇게 평균 강도 65.0kgf/㎟의 고강성 차체와 중량 대비 4.36배의 하중을 견디는 천정 강도,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신청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지원 또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사전계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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