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어카운트 고객이라면 투자수익에 따른 자산 증가가 없음에도 수수료를 받는 증권회사의 관행에 부당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그 같은 불편함을 해소한 상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가 5일 출시한 ‘신한 함께 성과형랩’이 바로 그것이다.

이 상품은 국내 우수 자문기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 핵심은 기본 보수 없이 성과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성과수수료를 받는다는 것. 고객 자산에 손실이 일어났다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한마디로 고객과 회사의 수익이 동반성장하는 착한랩이라 할 수 있다.

고객에게는 라임자산운용과 쿼드자산운용, VIP투자자문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 회사 모두 안정된 운용 인프라에 기반해 자산 운용 능력을 검증 받은 기관으로 꼽힌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고객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에만 회사도 정당하게 수수료를 받겠다는 취지로 이 상품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신한금융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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