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이달 14일까지 주가지수연계예금 상품 ‘우리Champ복합예금 17년-7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예금은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주식시장에 투자해 최고 연8.4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는 게 특징이다.

가입은 영업점 오프라인 창구에서만 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한도는 200억원으로 1년 만기의 상승형, 안정형, 안정상승형과 1년 6개월 만기의 양방향형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상승형은 가입기간(기준지수 결정일~만기지수 결정일) 중 기준지수 대비 지수가 15%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주가지수 상승률의 53%를 연환산해 최고 연 8.45%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간 중 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면 연 0.5%의 수익이 지급된다.

안정형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 이상만 상승하면 연 3.3%, 0% 이상 3% 미만 상승하면 주가지수 상승률의 110%를 연환산해 지급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면 원금만 보장된다.

안정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지수가 15%를 초과하면 연 2.0%의 수익이 확정되고, 15%를 초과한 적이 없고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5%이상 15%이하인 경우 주가지수 상승률의 30%를 연환산해 최고 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5% 초과 하락한 경우 원금만 보장된다.

양방향형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보다 상승했을 때와 동일했을 때, 하락했을 때로 구분해 수익이 결정된다. 상승한 경우 가입기간 중 종가가 15% 초과 상승한 적이 없다면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1년 6개월간 최고 6.75%의 수익이 지급된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초저금리시대에 원금 보장 받으면서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일반 정기예금 대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안정적으로 초과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Champ복합예금 17년-7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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