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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엔진 라이선싱 사업 진출사우디 아람코 등과 4억 달러 투자해 엔진 합작사 설립

 

현대중공업이 해외 합작사 설립을 통해 엔진 라이선싱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권오갑)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산업투자공사인 두수르(Dussur)와 함께 선박 및 육상용 엔진 사업 합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다란 소재 아람코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장기돈 현대중공업 엔진사업 대표와 지아드 무르쉐드 아람코 신사업개발팀 총괄임원, 라시드 알 슈바일리 두수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3사는 오는 2019년까지 4억 달러(약 4,600억원)를 투자,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연산 200여대 규모의 엔진 제조공장을 합작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합작사를 통해 로열티와 기자재 판매,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합작사를 거점 삼아 중동 엔진발전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은 현대중공업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스 사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힘센엔진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이 인정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0년 8월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중형 디젤엔진으로, 선박 추진용이나 발전용으로 주로 쓰인다. 현재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수출돼 중형엔진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엔진 기술은 조선, 발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기술의 하나”라며, “엔진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 확대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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