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특판 대출상품 ‘브라보소호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3,000억원 한도의 이 상품은 제조업 개인사업자가 더 많은 대출한도와 낮은 대출금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대출한도는 최대 20억원에 달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연0.6%P까지 우대폭을 확대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용등급과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한 제조업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본인 소유 사업장 또는 거주 주택을 담보로 일반 담보대출 가능금액 대비 최대 1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담보가액 초과 70% 상당액은 신용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소 3년부터 최장 15년까지다.

특히 이 상품은 소자본 제조업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감안해 한도상향과 금리우대 혜택 외에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용도로도 취급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한도와 고금리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조업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상품 개발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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