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한국연구재단과 대전 충남대에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INC 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산업 수요에 맞춰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하나다. 이날 출범식에는 LINC 사업 참여 대학 134개교 및 사업단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 상반기에 선정평가를 거쳐 5개 권역 일반대학 75개교와 전문대학 59개교 등 총 134개교를 2017년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대학에는 일반대 2,383억원, 전문대 888억원 등 총 3,27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유형별 산학협력 대표 사례 발표와 성과 창출 및 관리 방안 등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참여대학 간 정보 교류와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대학재정지원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인증 동판 수여식도 진행됐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사진)은 “LINC+대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사회 혁신에 대학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부 역시 대학과 산업 현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LINC+사업 수행대학의 성과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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