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해에 이어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로템(대표이사 사장 김승탁)은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앙헬레스 동방 아동센터에서 빈민아동 28명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통학차량 운영 지원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학비가 부족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현지 아이들의 교육 자립을 지원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현대로템은 우리나라 초·중·고교 나이대의 아이들 28명에게 PC를 활용한 양질의 IT 기반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함과 동시에 방과 후 안전하고 편리하게 아동센터로 등원할 수 있는 통학차량 1대의 1년치 임대·운영비 전액을 지원했다.

현대로템은 작년 1월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7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이래 단순한 사업 수행자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책임감을 가지고 필리핀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 국가에서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필요에 맞춰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필리핀 및 브라질 청소년 직업훈련학교 후원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도 확대해 대상 국가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대로템은 필리핀 마닐라 소재 직업학교인 트레이드 스쿨을 방문, 빈민가 청소년 400여명분의 급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작년부터 필리핀 빈민아동에 대한 급식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으로 누적 수혜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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