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갤럭시 S8+용 음성인식 기능인 ‘빅스비 보이스’의 영어 서비스를 미국과 한국에서 정식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어 서비스로 지원되는 앱과 기능은 갤러리,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 메시지, 삼성 인터넷,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10여개 이상이다.

또한 한국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빅스비 실험실’을 통해 내 파일, 비디오 플레이어, 삼성 노트, 삼성 커넥트,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음성 녹음, 이메일, 캘린더 등의 삼성 앱과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스토어, 페이스북, 우버, 트위터 등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려면 휴대폰 좌측의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부른 후 원하는 명령을 말하면 된다. 국내 사용자들의 경우 빅스비 홈 메뉴에서 설정, 언어 및 음성 스타일 순으로 터치해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영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1일 서비스를 개시한 빅스비 보이스의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 1억5,000만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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