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서비스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ARS외화송금’과 국내 간편송금서비스 중 최대 이용한도(300만원)를 자랑하는 ‘휙 서비스’, 그리고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언제든 고객이 원하는 번호로 계좌를 개설하는 ‘IBK 휙 계좌개설’ 등이다.

먼저 ARS외화송금은 한 번만 송금정보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도 ARS를 통해 전화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PC 등 디지털기기에 익숙지 않은 장년층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 휙 서비스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간편송금에 대응해 더 빠르고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됐다.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6자리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달 28일부터 송금 이용한도가 1일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특히 오는 8월 1일에는 고객이 기억하기 쉬운 휴대폰번호로 손쉽게 모바일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IBK 휙 계좌개설’ 앱이 출시된다. 기존 비대면 계좌개설 앱인 ‘헬로 아이원(i-ONE)’을 개편, 최초 계좌개설에 더해 스마트뱅킹과 체크카드 가입까지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IBK의 디지털금융은 인터넷 전문은행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편리함과 차별성을 갖췄다”며, “디지털 소외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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