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2017년 임직원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총 250여명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국을 직접 찾아가 1주일 동안 지역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의 봉사가 이뤄졌고 향후 미얀마와 페루, 가나, 네팔의 방문 계획이 잡혀있다.

삼성전자는 파견지역에 IT 교실 구축과 함께 현지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IT 교육, 유망한 직종 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떠난 60여명의 임직원들은 국가별로 30명씩 나눠 지난 22일부터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수리, MS 오피스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학교에 PC와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하고 교사를 위한 IT 교육과 교재도 제작·지급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봉사단의 경우 100여명의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리법, 자바(JAVA)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세네갈에서 임직원 봉사단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아프리카, 인도, 남미로 지역을 확대하며 지난해까지 총 35개국에서 1,300명의 임직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