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사업대표 안정옥)는 26일 대양그룹 계열사인 신대한판지 본사에서 SK C&C 이기열 ITS 사업장과 신대한판지 권택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9개의 골판지·상자 생산공장, 3개의 원지 생산공장 등 신대한판지 및 대양그룹의 12개 전 공장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먼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12개 공장별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마스터플랜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연계된 스마트 인텔리전트 공정을 구현, 제조 현장의 이슈를 해결하고 제지산업 원가 혁신, 설비 가동률 제고, 납기 대응력 상승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SK C&C는 자사의 IoT, 클라우드 제트(Cloud Z), 빅데이터, 인공지능(에이브릴)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노하우와 관련 서비스를 접목해 태양그룹 공장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신속한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위해 신대한판지 송탄 골판지공장에 종합 관제(FCT) 시스템 컨설팅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공장으로 연계·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 C&C 이기열 ITS 사업장은 “SK C&C는 스마트 팩토리 종합솔루션 ‘스칼라(Scala)’와 ICT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대양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성장 비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업 성장 모멘텀 제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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