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 및 일자리창출 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총 7,7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우리은행과 기보가 ‘4차산업혁명 및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보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하는 동시에 보증료 지원을 통해 총 7,7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보는 보증비율 확대와 차감보증요율을 적용하고, 우리은행은 최대 10년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0.2%P의 보증료를 5년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 공동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을 영위하는 신성장산업 및 기술력 보유 기업과 기보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하고 기보가 선정한 기술력 우수기업이다.

대상기업들은 2일부터 전국 기보와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지원에 관련한 상담과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여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기보와의 협약을 통해 4차산업 성장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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