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VIP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부유층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본사에서 세무법인 광장리앤고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휴는 VIP 고객들의 세금 관련 상담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농협생명의 VIP 고객들은 법인세·소득세·증여세 절세전략, 법인 설립·청산, 세무조사 등의 사항에 대해 세무사 동행 출장상담, 세무자문, 제안서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농협생명은 현재 보험계약 건수·규모·유지기간 등을 평가해 탑글래스, 골드, 로얄, 그린 등 4개 등급으로 우수고객을 선정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6회에 걸쳐 자산관리 세미나를 실시했고, 하반기부터는 NH농협은행·NH투자증권과 연계한 ‘통합 우대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통합 우대서비스는 3사 중 1개사의 우수고객이면 나머지 2개사에서도 동일한 등급의 우수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농협생명은 VIP 시장 영업 확대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능률 FC들을 대상으로 VIP 영업 전문가 과정을 교육 중에 있으며, 우수 수료자들에게 외부위탁 전문교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VIP 전문상담인력(FA)도 확대할 방침이다.

NH농협생명 김기주 상품영업총괄부사장은 “VIP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고, 정부의 새로운 조세정책으로 절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문성 높은 세무상담 제공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시 하는 마케팅을 전개해 VIP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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