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강원도 및 평창군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강원도 인구증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형 ICT 사업’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재국 평창군수, 윤종진 KT홍보실장이 참석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사업이 추진되는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은 연간 60만명이 방문하는 삼양목장과 하늘목장의 길목에 위치해 관광지로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정보화마을로 주민들의 정보화 이해도와 ICT 마을특화사업 추진 의지가 높다.

강원도형 ICT 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ICT 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화·관광 거점인 IT 관광안내소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KT는 ICT 컨설팅과 거점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IT 관광 활성화는 물론 마을광장 조성, 지역 활력센터 구축 등 지역 활성화에도 다각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올림픽의 주요 무대인 대관령면을 ICT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사업이 올림픽 이후의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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