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염성시 정부와 ‘한·중 상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대원 염성시장과 장외 염성부시장, 곽옥생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를 포함한 8명의 염성 시정부 대표단과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염성시 정부와 중국 염성시 진출 한국기업 전용 대출 제공, 한·중 상호 진출 희망기업 발굴 및 공동 기업설명회(IR) 실시, 그리고 진출기업 대상 역량개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병화 부행장은 “염성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한·중 진출 기업이 현지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과 국내투자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염성지역은 지난 2015년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시 지정된 신흥 경제개발 중심지역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협력업체 300여개가를 비롯해 1,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염성분행을 개점한 바 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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