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31일 근로복지공단과 ‘근로자 생활안정 자금대출’ 보증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생활안정 자금대출은 근로복지공단이 발행한 보증서를 담보로 저소득 근로자에게 의료비, 혼례비, 임금체불생계비 등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서민 전용 금융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15억원을 특별 출연해 오는 9월 1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의 보증서 발급 시 고객이 부담하는 신용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근로복지공단의 신용보증 결정 통보를 받아 기업은행 홈페이지나 i-ONE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한 근로자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근로자 생활안정 자금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금리를 0.5%p 추가 감면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약 2만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금융애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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