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달 3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2017년 7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에서 ‘일임형 ISA 국내우량주 모델포트폴리오’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8.0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204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중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한 후 누적 평균 수익률도 전월대비 0.51%P 상승하며, 6.28%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자산배분 전략 수립에 있어 산업과 기업실적 분석을 통해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반기 외국인 투자가 대형 IT 수출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해 성장주 펀드와 인덱스 펀드 비중을 늘려온 것도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우리은행의 판단이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추진한 시장 적시 대응 전략과 함께 하반기에는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도 늘어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한 안정적 운용 전략으로 고객 수익률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투협의 수익률 공시는 은행과 증권사 등 총 25개 기관에서 운용 중인 204개 모델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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