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 ‘SPC플레이(SPC PLAY)’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베이커리와 디저트 시장의 미래를 제시한 한남동의 ‘패션5’, 강남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복합외식문화공간 ‘SPC스퀘어’에 이어 SPC그룹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3개층에 연면적 1,071㎡ 규모며 1층은 쉐이크쉑, 2층은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 3층은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으로 이뤄져 있다. 외식산업에 흥미로운 경험을 융합한 ‘푸드테인먼트’를 표방하는 문화공간인 만큼 브랜드별 차별화된 메뉴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SPC그룹의 계획이다.

건물 한쪽에 3개 브랜드의 공간을 잇는 ‘시닉 인피니티 미러(scenic infinity mirror) 엘리베이터’와 SPC플레이를 상징하는 디자인 파사드를 설치함으로써 매장 외부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는 SPC그룹의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에 ‘펀(fun)’ 요소를 접목해 더욱 밝고 흥겨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푸드테인먼트 콘셉트에 맞춰 아케이드 게임기, 테이블 축구게임, 디지털 주크박스 등이 설치된 ‘게임존’과 다양한 수제 맥주를 제공하는 ‘크래프트 비어 바’ 등 식사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SPC그룹의 한 관계자는 “SPC플레이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의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외식문화공간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