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최근 인천광역시, 인천대, 지멘스와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인천대, 지멘스와 공동으로 스마트 시티·스마트 캠퍼스 관련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인천시 원도심 스마트 시티를 포함한 국내외 스마트 시티 등의 사업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베트남 북안카잉 신도시 등 국내외 다수의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 수자원 효율화, 에너지 저감 등의 특화기술을 활용해 지멘스와 한국형 에너지 저감 모델, 스마트 시티 모델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 원도심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건설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스마트 시티 시장 진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MOU가 스마타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라 설명한다. 스마타이제이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프로세스를 스마트화함으로써 경쟁력 제고를 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마트 건설과 스마트 상품이 그 핵심이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시티 추진 계획도.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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