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GPS 기반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를 15일 국내 출시했다.

기어 핏2 프로는 한층 강력해진 피트니스 기능이 특징이다. 심박센서의 측정시간이 초단위로 정교해졌고, 단독 GPS 내장 센서를 활용해 이동거리와 속도를 측정해 운동시간, 심박수와 함께 운동효과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달리기, 걷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은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 인식해 기록한다.

특히 기어 제품 중 최초로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우천시와 샤워는 물론 수영장이나 얕은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세계적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와 협업한 ‘스피도 온(Speedo On)’ 앱을 기어 핏2 프로에 기본 탑재함으로써 수영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인 운동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물살에 의한 터치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워터 락 모드’도 수중 레저 활동 시 유용한 기능이다.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기어 핏2 프로의 가격은 22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갤럭시 노트8을 활용해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VR 헤드셋 ‘기어VR with 콘트롤러’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용 컨트롤러를 활용해 더욱 인터랙티브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 팬 에디션과도 호환된다. 가격은 대당 14만9,600원이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