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와 다임폴라특장이 NB-IoT 기반 ‘LP가스 원격 검침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공식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침서비스는 다임폴라특장의 LP가스 원격검침 통합관리 시스템 ‘통소리’에 KT의 NB-IoT를 적용한 것으로, B2B 시장과 가스 검침 업계에서 NB-IoT를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

양사는 지난 4월 ‘NB-IoT 기반의 가스 원격검침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 7월 KT의 NB-IoT 전국망 구축 이후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상용화 시기를 조율해왔다.

NB-IoT의 채용으로 다임폴라특장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소형 LP가스 저장탱크의 가스 잔량을 원격 검침·관리할 수 있어 상당한 비용절감이 예견된다. 또한 가스 잔량 정보에 기반해 LP가스 공급용 벌크로리를 신속·정확히 배치, 배송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KT 김준근 기가 IoT 사업단장은 “다임폴라특장과의 제휴는 원격검침 시장에서 NB-IoT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영역의 전문 사업자들과 협력해 NB-IoT 상용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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