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 가능한 외화 환전·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와 외화 환전 배송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환전을 신청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환전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KB환전 배송서비스’를 내달 중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은행 영업점이나 공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외화 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김남일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는 "KB환전 배송서비스는 우편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국내 환전거래 시장에서 고객의 환전 프로세스와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환경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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