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금융 중심지 서울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금감원은 오는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4차 산업 혁명이 변화시킬 금융산업의 생태환경과 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의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서울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 민주당 신경민 의원,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외 금융전문가와 석학들의 심도 깊은 발표·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는데 제1세션에선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영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갤빈 맥킨지 파트너가 ‘정치적·경제적 초불확실성의 시대, 금융산업의 대응’ 등을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금융산업을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제2세션에서는 도쿄, 파리, 시드니 등 전 세계 금융중심지 추진기구 책임자의 경쟁력 확보방안, 그리고 서울이 동북아 금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 ‘지속 가능 금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과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금융산업의 대응 방안과 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이 나아가야할 방향 및 전략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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