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26일 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입, 대회 관련 기업들의 대출금리 감면과 보증서 발급 보증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인프라 구축·개선 관련 기업,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 등이며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대출금액 대비 최대 100%) 및 보증료(보증 금액 대비 최대 0.5%)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3개 기관은 강원도 소재 건강식품, 구조용 신소재, 스포츠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을 이번 협약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지원을 강화하고자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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