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은 16일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최종 결정하고 내년 상장 완료를 목표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6월 ‘티웨이 블라썸 2025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선포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상장 추진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투명 경영 실천,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신성장 사업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전 2025 이행의 발판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중·대형기 도입을 시작해 2025년까지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유럽과 북미 지역 항로를 개척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에 해외 프랜차이즈를 설립해 글로벌 항공교통 대중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항공정비(MRO)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 능력 향상을 꾀하는 한편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안정적 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및 트레이닝 센터 설립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의 한 관계자는 “상장을 기회로 티웨이항공의 가파른 상승세를 더욱 키우고자 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 총 50대의 기재를 운영해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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