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은 연구개발(R&D)입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7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이노베이션 R&D 페어 2017(SIRF 2017)’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R&D를 원동력으로 성장과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SIRF는 삼양그룹 연구원들의 1년간 R&D 성과를 전시·발표·공유하는 행사로, 삼양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 연구원들의 R&D 의욕 고취와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SIRF 2017에서는 식품, 화학, 정보전자소재, 의약바이오 연구소들이 특허와 신제품, 신기술, 연구소그룹활동(CoP) 등 총 80건의 연구 성과물을 전시했으며 사업경쟁력 강화와 이익제고에 기여한 우수특허 2건과 CoP 3건, R&D 성공사례 3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날 김윤 회장은 “스페셜티 기업 도약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시장·고객 중심 연구, 데이터 기반 R&D를 실천해달라”고 연구원들에게 당부했다.

SIRF 2017 행사에는 김윤 회장을 비롯해 김원 부회장, 김량 부회장, 김정 사장 등 회장단 전원과 계열사 대표 및 주요 임원, 팀장 등 240여명이 참석해 R&D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을 나타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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