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금융지원 채널을 추가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8일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에게 보증한도 총 150억원, 이자율 연 2% 내외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국민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90%~100%)과 보증료(연 1% 고정)를 우대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서울교통공사는 이 상품을 홍보해 역사 내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에서 사업을 하거나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신청은 내달 6일부터 국민은행 영업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서민금융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지역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200억원의 보증한도를 제공한 바 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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