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평창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재 부상 치료 중인 선수들에게 쾌유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루지연맹 박지은 회장을 비롯해 루지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메달 획득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포함한 6명의 코치와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이날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에서의 메달 획득은 곧 평창올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과 함께 국민에게 큰 기쁨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루지(대한루지연맹)를 후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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