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한 꾸준한 기부 행보로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 되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19일 GS그룹 공익재단인 남촌재단에 자신이 보유 중이던 약 51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19만4,000주를 출연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남촌재단 설립 당시 3만5,800주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11년간 총 75만6,160주의 주식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43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에서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키워가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주식 출연금을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촌재단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됐으며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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