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획득했다.

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지난 2012년 5월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평창군 대관령 소재 군유림 2.46㏊(약7,400평)에 3년생 자작나무 7,400 그루를 심고, 해마다 숲 가꾸기 활동을 펼쳐 5년 만에 산림탄소흡수량 26톤을 공식 인증 받았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으로,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자발적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저탄소사회 구현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가정책에 부응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산림조성사업이 국내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인증 받은 탄소흡수량 전량을 유익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