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1일자로 박동훈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RCI 뱅크 앤 서비스 도미니크 시뇨라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 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동훈 대표는 작년 4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CEO에 올라 지금까지 르노삼성을 이끌어 왔다. 르노삼성에 재직한 지난 4년간 적극적 소통 경영으로 임직원의 자신감 회복에 노력했고 SM6와 QM6의 성공적 출시로 리바이벌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지난 2013년 6만대 수준이었던 내수판매가 박 대표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내달 1일 정식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그룹 재무분야를 시작으로 RCI 코리아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ㅂ 뱅크 앤 서비스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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