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을 통해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 사업자들이 서류 준비와 제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개인사업자의 대출 신청 증빙 서류를 스마트폰 뱅킹에서 직접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는 ‘대출신청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국세청 홈택스 발급 서류인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증명원, 납세증명원(국세완납증명), 그리고 ‘정부24’ 사이트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지방세 납세증명원의 온라인 제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용평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하는 경우에도 이 앱을 이용할 수 있어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서류 발급과 제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은 서류 보관이나 추가적인 스캔 작업 없이도 데이터 저장만으로 대출 승인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대출신청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로 ‘플러스 모바일 보증부 대출’ 같은 온라인 상품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영업점에서 신청하는 대출 상품에도 온라인 제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