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필리핀 시장에 신규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대표이사 부회장 최진균)는 최근 필리핀 현지 주요 가전유통업체인 테크타이토와 필리핀 가전제품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신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알파랜드 마카티 플래이스에 쇼룸을 열고 주요 바이어 등을 초청해 신제품 발표회와 함께 필리핀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동부대우전자 강재훈 부장은 “필리핀 가전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50% 이상 급성장을 기록하면서 오는 2018년 50억 달러의 시장 규모 돌파가 예견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실용주의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점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9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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