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국내 브랜드를 접할 때면 왠지 모를 반가움이 느껴진다. 앞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좀더 자주 그런 반가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창이국제공항에 파리바게뜨 매장 3개를 추가로 동시 오픈했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창이공항 청사 내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 맛과 품질,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에 신축 터미널4에 추가 매장 3개를 입점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창이공항은 연간 5,200만명의 관광객과 환승객이 거쳐 가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중 하나로, 3개점 동시 입점은 공항의 엄격한 기준과 세계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SPC그룹은 공항이라는 상권 특성에 맞춰 신규 점포를 스낵킹 전문 매장으로 차별화해 샌드위치, 간편식, 커피, 음료 메뉴를 강화했다. 터미널4의 수용 가능 이용객이 연간 1,6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창이공항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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