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오는 2020년까지 농협은행을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천명했다.

이 은행장은 지난달 25일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3분기 실적과 연말까지의 경영 목표를 설명하면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날 이 은행장은 올 3분기 농협은행이 5,160억원(연결손익기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전하고, 연말까지 5,700억원의 순이익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 추진, 그리고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을 전개하는 한편 고정이하 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 적립률 71.2%, 연체비율 0.50%를 목표로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이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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