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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초대형 투자은행 탄생 초읽기한국투자증권, 8일 금융위 정례회의 통과만 남겨

 

대한민국 최초의 초대형 IB(투자은행)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5개사에 대한 초대형 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만 자기자본의 200%까지 어음(만기 1년미만)을 발행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했다. 오는 8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본안이 통과될 경우 즉시 초대형 IB로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최종 인가를 받는데로 올해 말까지 어음 발행을 통해 1조원의 자금을 조달,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이 4조3,450억원에 이르는 만큼 최대 8조6,900억원까지 어음 발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한국투자증권은 경쟁사들보다 앞서 관련시장을 선점하는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초대형 IB의 등장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반면 내실을 소홀히 한다면 부족한 경험과 시장대응 능력이 드러나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2008년 IB인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이 불러온 글로벌 금융위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최종 승인이 나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유지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1호 초대형 IB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투자증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중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의 단기금융업 심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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