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가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60마력 더 강력해진 610마력의 첨단 5.2ℓ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과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 한층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대 토크가 57.1kg.m에 달하며 제로백이 단 3.2초에 불과하다. 연비(복합연비 기준)는 ℓ당 6.5㎞, 최고시속은 330㎞다.

또한 더욱 견고하고 가벼워진 차체와 다이내믹한 주행에 최적화된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등에 힘입어 민첩하고 역동적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를 통해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 맞춤형 등 4가지 운전모드의 선택이 가능하며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 쌓인 노면 등 3가지 노면 상태에 따른 ‘퍼포먼스 모드’가 추가됐다.

특히 아우디 R8 쿠페를 위해 새로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바디에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대거 적용해 차체 중량은 202㎏에 불과하지만 차체 강성은 이전 모델 대비 40%나 증가됐다.

이뿐 만이 아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실린더 온 디맨드(CoD)’, ‘타력 주행’ 등 최첨단 고효율 기술이 추가됐다. 이중 CoD는 일정 엔진 온도와 차량 속도, 엔진 회전수, 차량 부하에 따라 좌측이나 우측의 5개 실린더 뱅크를 사용하지 않고 5기통으로 주행해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라는 슬로건이 붙은 고성능 스포츠카”라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4,90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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