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가 외화예금과 해외주식투자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두가지 기능을 겸비한 금융상품을 내놓았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6일 KB증권과 함께 통장 하나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외화를 사고 팔수 있는 외화예금 기능과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 결합한 복합 상품이다.

개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예금 가입과 동시에 KB증권 해외증권계좌까지 자동으로 신규 개설된다. 덕분에 해외상장주식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는데다 거래대금을 외화로 보유할 수도 있어 환테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HTS, 글로벌 에이블 MTS 등의 거래시스템을 이용해 해외 직접투자가 가능하며 외화는 인터넷, 모바일 뱅킹, 은행창구에서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투자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개발한 상품”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지속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KB증권은 이번 외화투자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9일까지 금액이나 입출금 횟수에 제한 없이 8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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