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표이사 부회장 최진균)가 세탁은 물론 건조 기능까지 겸비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신모델을 개발,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세탁용량이 17% 커진 3.5㎏급으로 한 번에 셔츠 6벌을 세탁할 수 있다. 또한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6가지 세탁모드와 헹굼 횟수 추가, 건조 등 주요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직경 43㎝의 투명 도어로 작동 중 세탁물 확인이 가능하다.

신모델은 건조겸용과 세탁 전용 등 2가지 모델로 이뤄져 있으며 건조 겸용 ‘그래비티 실버’(모델명 DWD-35MCRCR)는 1.5㎏ 용량의 건조기능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벽걸이 드럼세탁기의 개발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아울러 ‘에어리프레쉬’ 기능을 적용해 열풍으로 미세먼지나 냄새, 유해세균을 살균할 수도 있다.

세탁 전용 모델(모델명 DWD-35MCWC)의 경우 ‘오가닉 세탁코스’가 추가돼 고급 아기옷 등을 옷감 손상의 우려 없이 별도 세탁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을 완료하는 ‘스피드업 코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가격은 50~60만원대로 책정됐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중국에서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라며 “신모델 출시를 통해 올해 중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니는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중국, 칠레,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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