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단추를 채웠다.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9일 체외진단기업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2001년 서울대 암연구소와 함께 소량의 혈액만으로 8대 암, 8대 만성질환의 위험도와 민감도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하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 기술을 개발, 암 조기진단 기술에 혁신을 불러온 기업이다. 

또한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등지의 해외 병원 및 의과대학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바이오인프라의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기술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는 “암 진단시장의 확대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성공적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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