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클라우드 전환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를 활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 C&C(사업대표 안정옥)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온라인 게임솔루션 업체 아이지에스와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SK C&C 분당 사옥에서 신현석 클라우드제트 사업본부장과 아이지에스 양유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그 첫 단계로 지스타 첫 날 국내외 주요 게임사 CEO와 임원들을 초청해 ‘네트워크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클라우드 제트 2개월 무상 제공,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엠티웍스’ 6개월 신청 시 1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는 SK C&C 클라우드 제트의 게임사 전용 인프라 서비스와 아이지에스의 게임서비스 품질테스트(QA) 및 운영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완벽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SK C&C는 아이지에스 및 클라우드 제트 기술파트너 굿어스와 협력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버, 글로벌 서비스형 인프라 컨설팅,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 클라우드 게임 특화 매니지드 서비스, 서비스 초기 구축·안정화 지원 등 게임사 전용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이지에스는 클라우드 제트에 최적화된 게임 QA(출시 전·후), 게임 운영 유지보수 등을 서비스한다.

아이지에스 양유진 대표는 “클라우드 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게임을 론칭할 때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중견·중소 게임사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제트 사업본부장도 “게임사들이 게임 운영에 대한 걱정 없이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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