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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사드’ 극복한 중국 수익 향상 시현국내 판매 비롯해 베트남·러시아 판매율 고속 성장 기대

 

오리온(대표이사 이경재)이 3분기 영업이익률 16%를 넘기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중국에서의 수익 향상과 국내 신제품 효과에 더해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큰폭의 성장세를 이룬 결과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15일 오리온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오리온그룹 허인철 부회장의 실력 발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의 경우 중국 춘절 기간 차이로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회사로 분할된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3.3%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 예측치보다 낮았다. 사드 이슈 등으로 중국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기대치인 12.4%보다 높은 16.2%를 기록하면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한 것.

지난해 사드 이슈 이후 생산직을 포함한 2,000여명의 인력감축과 매출액대비 광고·판촉비의 0.5% 감소(전년동기 대비) 등의 노력이 영업이익률 상승을 주도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국가별로는 국내에서 꼬북칩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은 6.8% 신장했고, 영업이익률은 10%대 초반(13.3%)에 안착했다.

베트남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53.1%를 차지하는 파이류가 26.1%의 고성장을 지속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 59.8% 늘었다. 러시아에서도 유통법 개정의 영향으로 인한 마진율 확대와 초코파이의 마트 판매가격 회복으로 80.4%의 영업이익 급증을 시현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실제 소비자 판매와 연동되는 셀 아웃(sell out) 중국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17.2%의 감소율을 보여 뚜렷한 판매 개선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내년에 20여개의 신제품 출시와 초코파이 가격 상승이 예측돼 판매가 점진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광고비 축소와 영업인력 효율화 등으로 추가적인 비용 절감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돼 주가가 최근 급하게 반등한 만큼 긴 호흡으로 매집하는 전략을 권고한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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