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혁신 기술과 스타트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실리콘밸리의 기존 사무소인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해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 크래들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등 미래 핵심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며 로봇 영역과 미래 모빌리티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차세대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공동개발, 그리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도 지원한다.

특히 현대 크래들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네트워크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잠재력이 높고,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스타트업의 성격과 기술 개발 수준에 따라 씨드 단계에서의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단계에서 지분투자, 공동개발 등의 투자·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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